행동 경향의 개인차와 성격의 일관성
행동 경향에 개인차가 있다는 것은 우리의 일상에서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또한, 우리가 일반적으로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이 어떤 특정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성격심리학에서는 이러한 행동 경향의 개인차와 성격의 일관성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많은 연구를 진행해 왔지만, 한편으로는 개인의 성격이 정말 일관적으로 나타난다고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 또한 제시되어 왔습니다.
행동 경향의 개인차
어떤 사람들은 더욱 친절한 태도로 행동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까다로운 행동을 자주 나타냅니다 - 행동 경향에서의 개인차를 열거하자면 깁니다. 그리고 모든 행동 유형 중에서, 우리는 어떤 개인이 다른 사람보다 더욱 자주, 혹은 더욱 강하게 행동을 드러내는 상응하는 개인적 특질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행동 유형을 묘사하는 형용사들을 생각해 봅시다. 도움을 주는, 친절한, 수용적인, 성실한 또는 공격적인 등과 같은 이와 같은 모든 형용사에는 개인적 특질을 나타내는 명사적 특징이 있습니다: 도움, 친절, 수용성, 성실, 그리고 공격성. 사실, 어떤 행동 유형들에도, 사람들이 그것을 행하는 데에 있어서 상응하는 개인적 특질을 가정할 수 있습니다. 영어의 문법적 규칙은 이들 특질을 명명하기에 용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바로 형용사의 끝에 -ness를 붙이는 것입니다.
성격의 일관성에 대한 연구
사람들은 성격 특징에서 신뢰롭게 차이가 나는데, 전부는 아니지만 그러한 특징 대부분이 xxx-ness 형태를 취하고, 여기에서 xxx는 행동 유형과 관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행동 유형을 드러내는 경향성에서 신뢰롭게 차이를 나타내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만일 당신이 매우 친절한 태도로 행동하는 사람을 본다면, 그 사람은 친절한 성격을 지녔다고 가정하는 것이 타당하며, 다음에 당신이 그 사람을 다시 보게 될 경우에도, 그 사람은 역시 친절한 태도로 행동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즉 사람들이 행동을 드러내는 경향성에서 신뢰롭게 차이가 나는 정도에 따라, 우리는 그들이 다양한 상황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물론 우리의 행동은 상황에 따라 변동됩니다; 모든 사람은 그 시즌 결승전에서 자기 팀이 졌을 때 우승팀에 비해서 더욱 울적해집니다. 그러나 자기 팀이 승리를 거둔 후에 특히 흥분을 하는 사람은 참패에서 무언가 웃을 거리를 찾으려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요약하면, 개인이 하나의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X라는 행동을 더 많이 나타낸다면, 우리는 그가 다른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들보다 그 같은 행동을 더 많이 드러낼 것이라고 예상하게 됩니다. 그와 같이, 1960년대와 1970년대 연구자들이 사람들의 행동에 대해 연구하고 이것이 그 상황과 필연적 결과가 아님을 발견하였을 때의 놀라움을 상상해 봅시다. 대단히 직관적이기는 하지만, 개인들이 명백한 것처럼 보이는데, 그 난제는 연구자들이 특성 측정치들로부터 실제 사회적 행동을 예측하려고 하였을 때 이러한 가정을 지지하는 연구에 대해 실패를 경험한 후에 이루어진 연구 결과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처럼 직관과 자료 간의 불일치는 이 분야의 앞으로의 진로에 깊은 영향을 주는 도전이 되었습니다.
성격의 일관성에 대한 의문제시
여러 해 동안 성격심리학자들은 전반적인 성격 특성의 폭과 힘을 증명하는 증거들을 찾아왔습니다. 1960년대 후반에, 그들 중 대다수는 이러한 노력들이 일관되게 실망스러운 결과를 산출한다는 것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Michael, 1968; Peterson, 1968; Vernon, 1964). Mischel(1968)은 특히 사람들이 행하는 것은 특정한 상황과 맥락에 따라 놀라울 정도로 변동을 보여주는 연구를 평론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성실하게 일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가족에게는 매우 상이한 양식을 나타내 보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개인이 상이한 종류의 상황에서 보일 행동을 예측하고, 그러한 상황에 교차하여 관찰된 표면상의 비일관성과 변이성을 설명하는 폭넓은 특성 점수의 활용에 대해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연구 논문들은 사람들이 특정 상황에서 실제로 행하는 것을 사용된 검사가 예측하지 못한 것에 대해 변명하면서 끝맺음을 하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이러한 실망스러운 결과들은 빈약한 방법, 틀린 판단 및 신뢰롭지 못한 검사 때문이며, 특성 일관성의 본질에 대한 가정을 유도하는 일련의 발생 가능한 문제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닌 것으로 보였습니다.
여러 해가 지남에 따라 대량의 문헌들이 상이한 상황에서 측정했을 때 개인의 행동들이 낮은 일관성을 보인다는 것에 관하여 진전을 보였습니다. 이것은 예를 들어, 개인이 어떤 한 유형의 상황에서는 높은 성실성을 보일 수도 있지만 다른 유형의 상황에서는 반드시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문헌의 평론들은, 1920년대에 시작하여(예, Harts-shorne & May, 1928; Newcomb, 1929) 이후에 재검토가 이루어졌는데 (예, Mischel, 1968; Mischel & Peake, 1982; Pervin, 1994; Shoda, 1990), 상이한 유형의 상황들(예: 가정, 학교, 직장 등)에 걸친 일관성이 놀랍게도 낮게 나타났음을 주목하면서, 그에 대한 당황스러움은 가중되었습니다. 낮은 일관성은 엄격함, 사회적 동조, 의존 및 공격성의 특성과 같은 행동의 대상에서 일정하게 발견되었습니다; 권위에 대한 태도; 사실상 또 다른 성격 차원(Mischel, 1968; Peterson, 1968; VERNON, 1964).
이것은 혼란스러운 질문을 제기하였습니다; 성격의 성향은 지금까지 가정해 왔던 것보다 덜 전반적일까요? - 그리고 더욱 상황-특유적인가? 만일 그렇다면, 우리 모두가 틀림없이 존재할 것이라고 직관적으로 믿는 성격 일관성은 어디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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